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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AAC제작단 2기 첫 만남
23-03-14 12:03 1,598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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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AC제작단을 마무리하면서 제작단원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20232기 제작단을 계획했습니다.

 

1. 다시 한다면!


내가 맡는 상점을 미리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여쭤보는 게 어려웠어요. 컴퓨터 교육을 확실하게 받으면 좋겠습니다.

조별로 일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어요. 조 구분 없이 활동하고 싶어요.”

1기 제작단원들과 논의했던 내용을 생각하며

몇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첫째, 각자가 제작해야할 상점을 미리 안내하고 연간 계획 세우기

둘째, 정확한 제작 방법 교육과 컴퓨터 활용 교육 진행

셋째, 조별활동을 하되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다른 조원과의 활동 인정하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2기 제작단을 모집했습니다.

1기에서 함께한 활동가 중 두 분이 모집과 동시에 신청해주셨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각자의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아쉬워했지만,

1AAC제작단으로서 가끔 만나며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2. 첫 만남, 서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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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AAC제작단이 모였습니다.

먼저 한 페이지 설명서를 작성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실하고 계획적인 민아 님

공감하고 열정적인 혜미 님

생각이 깊고 감정기복이 없는 유정 님

긍정적이고 리액션이 좋은 아린 님

 

각자의 강점과 잘 지원하는 방법,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두려움이 무엇인지 발표할 때는

모두가 똑같이 처음이라는 두려움,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두려움을 들으며 이상하게도 더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끝까지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작은 두려움으로 나타난 것 같아 고마웠습니다.



3. 제작단, 지역주민으로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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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AAC기본교육과 제작단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제작단의 역할이 확대되었습니다.

직접 상점주를 만나 묻고 의논하고,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전달하며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동등한 손님으로 대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함께해 주시는 마음에 그 실천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담당자는 옆에서 그저 거들뿐

제작단이 지역의 주민으로서 주인 되어 마을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1회 간담회에 참여하여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단순히 환경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소단활동가와 함께 관계 맺으며 많은 둘레사람들과 더불어 활동합니다.


4. 기준에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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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일 년동안 다섯 개의 의사소통판 제작을 목표했습니다.

제작할 상점은 미리 정하여 나누었습니다. 다음주 모임 전까지 어떤 상점인지 각자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모임에 의사소통판 제작순서, 효율적인 제작방법에 대해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자료도 공유하여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지원하려 합니다.

 

조원과 함께 만남의 일정을 정하다가 잘 맞지 않으면

짝퉁 조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2명이든 3명이든 시간이 맞는 제작단과 만납니다.

대신, 한 사람당 한 달에 2번은 꼭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짝퉁이란 가짜나 모조품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지만 가짜보다는 왠지 가벼운 느낌, 거짓보다는 약간 귀여운 느낌인 것 같아 약간의 재미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지는 잘 몰라 조심스럽습니다.)

 

 

5. 가장 잘 지원하는 방법

   

언제나 제작단의 생각을 묻고, 의논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로 편하고 가볍게 다가가겠습니다.

잘한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되 제작단의 상황과 여건을 살피겠습니다.

 

깊은 생각과 성실함으로 꾸준히 함께 할 꿀수박 조

서로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해쳐나갈 왕개미 조

 

함께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앞으로의 일 년을 기대합니다.

    

 

덧붙이는 말

1회 간담회가 끝난 후 따로 모여 현재 제작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과 겹쳐 궁리하다가 각자 나누어 먹고 싶은 음식을 조금씩 싸오기로 했습니다.

왠지 재미있는 간식 모임이 될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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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단활동가(AAC제작단)의 이야기는 안산 오소마을이야기 카페에서 만나보세요 :)

▶ https://cafe.naver.com/ansan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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