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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잇다 제7호
24-04-04 09:37 119회 0건
모든사람과 마을을 환대로 잇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소식지 2024년 7호, 잇다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글과 그림으로 작성하였습니다.제목: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 스누젤렌 “너와 내가 함께하는 달달한 꿈” 내용: “우와~! 라면 같아요.” 스누젤렌실 물기둥 안 기포들이 보글보글 움직이자 당사자들 눈이 동그래지며 물기둥 앞으로 바짝 다가섭니다. “○라면!!” 가족과 함께 먹어보았던 라면 이름을 이야기하거나 기포들의 움직임을 따라 팔을 흔들어보기도 합니다. 손전등에 관심을 보이는 당사자는 “선생님~ 보물찾기해요.”라고 이야기하며 여기저기 불빛을 비춰 보물을 찾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당사자들은 새롭고 낯선 환경을 탐색하느라 바삐 움직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스누젤렌실 기기들에 긴장감을 느끼며 담당자 옆에 가만히 서 있기도 하고, 광섬유를 머리위에 올리며 알록달록 머리카락으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그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스누젤렌은 특별히 고안된 공간에서 조절된 조명, 아로마향, 이완음악을 이용하여 빛, 소리, 후각, 촉각자극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활동입니다. 외부환경이 배제된 다감각환경 안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찾고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을 바라보고 만져보며 휴식과 이완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누젤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신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공간과 시간과 기회를 알고 휴식합니다. 당사자들도 스누젤렌 경험을 통하여 하루 일과 중 나의 편안함을 스스로 느끼고 내가 어떻게 하면 편안해지는지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목: 2024년 전 직원 교육 ‘사람중심계획과 개인예산’ 내용: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지관 미션·비전에 기초한 중점교육을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년도에는 2월1일과 5일, 2회에 걸쳐 삼육대학교 윤재영 교수님께서 ‘사람중심계획과 개인예산’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교육을 통해 인권과 지원, 기관 방향에 맞는 자기주도에 의한 개인예산은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지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사업에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예산 제도가 사람중심계획과 잘 접목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중심 생각과 실천을 더 잘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최상의 지원이 아닌 최선의 해석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앞으로 해나가야 하는 일의 방향성을 제안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제목: 다함께 빛나는 마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장애인 복지일자리” 내용: 장애인 복지일자리란? 만 18세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해 돈을 벌고, 사회에 참여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는 복지일자리를 통해 다함께 빛나는 ‘마을 일자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마을 일자리 네트워크’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회사와, 오소내일가게에 참여자가 복지일자리로 근무하며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난 2023년 12월 우리 복지관과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안산시 장애인 복지일자리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이후 복지일자리에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을 모집하였고, 면접을 통해 참여형 80명, 특수교육 연계형 30명의 참여자가 복지일자리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55명의 참여자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을 일자리 네트워크를 위해 참여자 한 분, 한 분의 적성과 잘 맞는 일을 연결해드리고자 예비 소집일을 진행했는데요, 참여자 스스로 자신에 대한 소개 글을 작성하고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적절한 직무를 찾아갔습니다. 또한 다양한 참여자 분들의 특성에 따라 병원, 도서관, 오소내일가게 등 참여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현재는 오소내일가게인 디저트 마마와 아우어페인터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도서관, 학교, 단원병원, 한도병원, 스포츠 센터 등 안산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참여자 분들은 복지 일자리 참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넓은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도 일자리 현장을 넓혀가며 장애인의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제목: 누구나 환영해요. “오소가게” 내용: ● 장애당사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오소단활동가(모니터링단)가 상점을 이용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소가게란? 물리적 제약과 편견으로 병원, 약국, 음식점, 카페, 서점, 미용업소,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는 안산시의 따뜻한 동네 가게입니다. 오소가게는! - 반기는 마음: 손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해 주신다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경사로 설치: 경사로가 설치되어 이동에 편리하고, 경사로가 필요한 가게는 설치를 지원해 드립니다. - 오소가게를 찾아주는 AAP: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검색창에 ‘오소가게’를 검색해 주세요. - 오소가게 의사소통은 그림소통판 AAC: 그림으로 쉽게 소통하고, 주문할 수 있는 AAC그림 소통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1. 모아약국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약국에 도착하니 약사님이 반겨주십니다. 모아약국은 건물 입구 양쪽에 경사로가 모두 설치되어 있고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접수대의 AAC ZONE 표시를 가리켰더니 약사님께서 의사소통판을 준비해 주십니다. “반창고 1개 주세요”, “반창고 1개 드릴까요?”, “얼마인가요?” 말로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판의 상징을 가리키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옆에 마련된 놀이방이 신기해서 약사님께 여쭈었습니다. “약국에 오는 아이들이 놀이방이 있어서 무서워하지 않아해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곳입니다.”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 약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환영받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사진사랑 스튜디오 초지동에 있는 사진관, 사진사랑 스튜디오를 소개합니다.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입구에 오소가게와 AAC ZONE 마크가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상점에 들어가니, AAC 의사소통판이 바로 보입니다. “AAC 의사소통판으로 소통해도 될까요?” “그럼요. 누구나 사용하시도록 항상 접수대에 놓습니다.” 증명사진을 1장 찍으려고 하니 어색하고 표정도 내 마음대로 잘 지어지지 않았지만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 렌즈를 보세요. 찍겠습니다!” 사진을 찍고 인화까지 기다린 시간은 30분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사진작가로 일하신지 경력이 오래됐다고 하십니다. “글쎄요. 여기 사진 걸려 있는 걸 보면 오래되어 보이지요? 그래도 많이들 와주시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즐겁고 보람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손님들이 다녀갈 때마다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는 사진관이었습니다. 3. 초지마트 마지막 상점은 초지마트입니다. 입구에 따로 계단이나 턱이 없어서 들어가기 쉬웠습니다. 다만, 마트 특성상 물건이 진열되어 이동할 수 있는 폭이 좁아 휠체어, 유아차 등은 내부로 들어오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어떤 물건 찾으세요? 도와드릴까요?” 만약, 마트 내부에 들어오는 것이 어렵다면 필요한 제품을 말씀 주시면 사장님께서 손수 물건을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실 만큼 친절하십니다. AAC 의사소통판을 말씀드리니 카운터에 잘 보이는 곳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의사소통판에 대해 잘 이해하고 계셔서 음식 종류와 개수를 비롯한 거스름돈까지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잘 되었습니다.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정이 넘치는 마트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제목: 관내 이용인 일상지원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우리 함께 행복할 2024년” 내용: 설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이용인 일상지원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이 “우리 함께 행복할 2024년”을 주제로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행복한 동행의 시작은 장애자녀 모 우쿨렐레 자조모임 Mom’s Music 어머님들의 오프닝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여 준비해주신 신나는 음악들 덕분에 음악으로 하나되어 행복한 동행의 시작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공연이 끝난 후에는 프로그램 이틀전부터 미래키움교육 훈련생분들이 정성껏 만들어주신 약과쿠키와 따뜻한 음료를 나누는 미래카페가 운영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쿠키와 건강한 음료를 나누며 몸도 마음도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일상지원팀에서는 이용인분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새해소망적기, 다양한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예쁜복주머니 카드에 2024년 각자의 소중한 소망을 적어 족자에 걸으며, 모든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함께 응원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하여 이용인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설 명절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은 가족지원팀, 평생교육지원팀, 일상지원팀까지 각 팀이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인분들이 관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보다 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함께 행복하게 동행하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는 것 직접 차별 장애인이라고 원하는 것을 못 하게 하는 것 장애인이라고 취업을 못 하게 하는 것 장애인이라고 학원이나 학교 등을 못 다니게 하는 것 간접 차별 공정한 기준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이유 없이 장애를 생각하지 않은 기준으로 장애인에게 나쁜 결과나 피해가 있는 것 시·청각장애인에게 화면 해설이나 자막 없이 비장애인과 똑같이 영화를 보게 하는 것 장애인이 다니는 학교에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없는 것 시험을 볼 때 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주지 않는 것 정당한 편의 제공 거부 이해할 수 있는 이유 없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지 않는 것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제공을 해주지 않는 것 장애인에게 보조 기구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 안내견 또는 보조 기구에 대한 차별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 기구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 광고에 의한 차별 방송에서 장애인을 불쌍하다고만 이야기하거나 장애인에게 반말을 하는 것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것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 장애인 관련자에 대한 차별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 아동의 보호자, 후견인 등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람이 함께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장애인 관련자에게 직접 차별, 간접차별, 광고에서의 차별, 정당한 편의제공 거부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후원참여방법: 정기후원, 물품후원, 일시후원, 지정후원 / 자원봉사 참여방법: 일반봉사, 전문봉사, 단체봉사 / 서비스 이용 안내: 재활상담 및 접수-> 접수면접 및 진단평가 -> 재활계획회의 및 수립 -> 서비스 제공-> 평가 -> 종결 및 사후지도 / 서비스이용시간: 월요일~금요일 / 서비스 이용문의 0310-403-0078찾아오시는길: 지하철 4호선(안산,오이도행), 수인선(인천행) 초지역 에서 하차 후 초지시민시장 방면으로 도보 10분거리/ 버스: 초지역은 에스컬레이터 및 엘레베이터 이용 가능합니다. 안산 시민시장, 안산 라성호텔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이내 거리

잇다 7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잇다 7호 목록

- 심리정서 프로그램: 스누젤렌

- 2024년 전 직원교육 '사람중심계획과 개인예산'

- 다함께 빛나는 마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장애인 복지일자리'

- 누구나 환영해요. '오소가게'

- 관내 이용인 일상지원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 장애인 인권 '장애인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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